
'골프 황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 며느리다.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 버네사 트럼프와 연애를 시작했다. 둘은 추수감사절부터 함께 지내며 새로운 커플이 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둘은 플로리다 남부 팜비치에서 20분 거리에 살고 있다. 지난 2월 골프 대회(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버네사가 주피터 섬에 있는 우즈의 집으로 온다.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몇 차례 밤을 우즈의 집에서 보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주니어 역시 우즈와 전 부인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다.
둘은 자녀에 대한 공통점도 있다.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와 버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 모두 골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벤저민 고등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오는 20일 시작되는 미국주니어골프대회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에도 동반 출전할 예정.
버네사는 지난 2018년 트럼프 주니어와 이혼했다. 자녀는 5명. 우즈 역시 2010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고, 2명의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