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약 6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약 1시간 뒤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바람을 타고 불이 확산하면서 오후 3시 30분쯤 산불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27대와 장비 54대, 인력 2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은 70%, 산불 영향구역은 47.3ha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