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부인에…故 김새론 母 입장 낸다

배우 고 김새론. 류영주 기자배우 고 김새론. 류영주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미성년자 교제설·7억 변제 독촉설을 반박한 가운데 배우 고(故) 김새론 어머니가 공식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

14일 고 김새론 유족 측과 접촉해 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작년에 이처럼 열애설 사실무근이라고 해 놓고 오늘은 2년 간 사귄 건 맞다는 거냐. 유족 요청에 따라 오늘 김새론씨 어머니께서 직접 쓰신 입장문을 공개한다"라며 "유족이 동의한다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다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인터뷰를 가졌던 '김새론 이모' A씨에 대해 "김수현은 '김새론씨 이모'가 '친이모가 아니다'라며 시비를 거는데 김새론씨 이모는 김새론씨 어머니와 2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낸 사이였고, 김새론씨가 줄곧 이모라고 불렀던 관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론씨 이모의 딸과 김새론씨도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기에 이모의 딸, 즉 사촌언니 핸드폰으로 김수현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이다. 저희가 처음으로 김새론씨 이모와 인터뷰할 때에도 김새론씨 어머니가 두 차례나 인터뷰에 끼어 들어서 말씀하셨다는 사실도 잘 아실 것"이라며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었다'라고 지적한 김수현 측 입장을 반박했다.

이날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적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 이후 7억 원 배상액 변제 압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인에게 보낸 내용증명이 형식 상 절차였다고 해명, "채권 전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 동안 가세연에 출연한 '김새론의 이모'로 알려진 A씨에 대해서도 "수많은 허위 사실을 주장한 제보자는 김새론씨의 가족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씨 어머니의 지인이라고 한다. 신분마저 정확하지 않은 제보자를 통해 정보를 왜곡한 몇 장의 사진을 근거로 사실을 왜곡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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