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기존 매운 맛에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크림의 풍미가 어우러진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컵)'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에는 매운 맛으로 유명한 베트남고추와 하바네로의 화끈한 매운 맛과 향을 녹여낸 비법 소스 외 고다치즈가 들어간 까르보나라 크림 분말스프를 추가했다. 화유(매운 고추기름)도 더해 불맛 가득한 풍미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매움 정도는 오리지널 용가리불볶음면 기준 약 10% 정도 낮춰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면은 하림의 진한 닭육수를 넣어 반죽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신제품은 물 양을 조절해 취향에 따라 꾸덕하게, 혹은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간편성을 강화하기 위해 컵 제품으로 출시돼 전국 편의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어린 시절 추억인 용가리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용가리불비빔면과 불볶음면에 소비자분들이 생각보다 큰 호응을 보여주셔서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분들을 포함해 매운맛 마니아들에게도 부드러운 매운맛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