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의성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산으로 번졌다.
앞서 안동시는 이에 대비해 오후 2시 6분쯤 임하면, 길안면, 남선면 등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도 계속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대피 명령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5%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