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표류했던 영화 '승부'가 극장 개봉으로 선회,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는 주말인 28~30일 동안 관객 54만 4261명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 847명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영화 '승부'는 2025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히트맨2'의 개봉 주 누적 관객 수 60만 4875명을 가뿐히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영화 '소방관' 개봉 주 누적 관객 수 74만 4135명을 잇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승부'는 CGV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1점 등 극장 3사 사이트에서도 높은 관람평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