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4만장을 28일 순천시 별량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마스크는 별량면 65개 경로당 등에 전달돼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에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태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기탁한 마스크의 수량이 많았으나 분류와 배분작업까지 자원봉사로 가능했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