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휴학생 200여명 복귀…우선 온라인수업

의대 재학생 복학 마감 시한인 28일까지 신청 마쳐
울산대, 개강일 31일 미루고 제적 예정 통보서 준비

울산 동구 전하동 소재 울산대학교 아산의학관 전경. 반웅규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휴학생들이 모두 복귀했다.

울산대는 의대 재학생 200여 명 전원이 복학 마감 시한인 지난 28일까지 신청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대는 일단 이번 주 의대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대면 강의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대는 최대한 많은 의대 학생이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학생 개강일을 31일로 미뤘다. 그러면서 복귀를 설득해왔다.

울산대는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하려고 했지만 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하면서 보류했다.

울산대 의대 신입생 110명은 현재까지 수강 신청을 하지 않고 있어 수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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