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 산청 산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현장 합동 감식이 종료됐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가량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남도 등과 함께 산청 산불 최초 발화 지점인 시천면 한 농장 일대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예초기 등을 돌리다 불이 났다고 신고한 70대 A씨 등 4명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곳을 최초 발화 지점을 정하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며 산불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산청 산불은 지난달 21일 시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뒤 하동까지 번지며 10일간 이어지다 지난달 30일 주불 진화가 완료됐고 당국은 잔불 정리 중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및 부상 10명이며 시설 피해는 주택 등 84동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 전체 화선은 71.2㎞이며 지리산 권역 화선은 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