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 리그(MLB) LA 다저스가 2023년 도루왕을 영입했다. 마이너 리그에서 머물고 있는 2021년 KBO 리그 도루왕 출신 내야수 김혜성에겐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다저스는 3일(한국 시각) 오클랜드에 우완 카를로스 듀란을 내주고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6살인 루이즈는 2022년 샌디에이고에서 빅 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루이즈는 2023년 132경기 타율 2할5푼4리 5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7도루로 아메리칸 리그 도루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루이즈는 지난해는 주춤했다. 29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2할 2홈런 8타점 5도루에 머물렀다. 빅 리그 통산 178경기 73도루의 기록이다.
루이즈는 올 시즌 시범 경기에서 17경기 타율 1할2푼1리 2도루로 부진했다.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일단 루이즈는 다저스 산하 마이너 리그 트리플A 오클라오마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혜성도 40인 로스터에서 빠져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