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소속 지자체장들에게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 등을 지원 요청한 결과 35억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총 42개 지자체가 35억원 상당의 성금과 긴급구호 물품을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피해가 큰 경북 안동과 의성, 영덕 등 9개 지역에 14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고,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1억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앞에 지역과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