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는 지난 17일 GS칼텍스 노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등과 지역 취업준비생 위해 각각 2천만 원씩을 지원하는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후원금은 '취업준비생 중식지원사업 따뜻한 밥상' 사업에 쓰일 예정으로, 기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4300만 원을 더해 총 8300만 원이 적립됐다.
올해로 9년째 이어온 '따뜻한 밥상'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여수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취업준비생 846명이 중식 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3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비는 지역의 100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중식비로 월 10만 원씩 8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GS칼텍스 김종은 대외협력상무는 "치열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취업준비생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장은 "이번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후원을 넘어,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8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청년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GS칼텍스 노사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여수광양항만공사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