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는 광해군 태실을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복원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이를 위해 광해군 태실 종합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10월 마무리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태실을 복원한 뒤 국가유산청에 사적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해군 태실은 대구에 있는 유일한 태실로 2022년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북구 관계자는 "광해군 태실은 원래 자리에 온전하게 남아 있는 유적으로 왕실 자손일 때 조성되는 아기태실과 왕위에 오른 뒤 조성되는 가봉태실이 함께 있는 복합유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