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막아라" 김광열 영덕군수, 산불 피해지역 긴급 점검

집중호우 대비 산불 2차 피해 방지에 총력

김광열 영덕군수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김광열 영덕군수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김광열 영덕군수는 향후 집중호우에 의한 산불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만 6207㏊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고 있다.

약해진 나무가 쓰러져 인명이나 시설물에 피해를 주는 등 2차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군은 민가와 주요 시설물 주변을 중심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신속히 선별해 응급 벌채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급경사지 등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에는 사면 보호망을 설치하고 사방용 풀씨를 뿌려 토사 유출을 막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일대의 경우 산림 피해복구와 배수로 정비, 코아네트와 같은 임시 방재시설 설치 등의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와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집중호우 이전에 모든 대책을 마련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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