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의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6대가 추돌해 1명이 숨졌다.
9일 경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용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했다.
약 5분 뒤 사고 지점 부근을 달리던 7.5t 화물차와 2.5t 트레일러가 사고 현장을 보고 정차했지만, 뒤따르던 6.5t 화물차와 4.5t 화물차가 뒤늦게 멈추며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5t 화물차가 전소됐고, 해당 차량을 운전한 50대 남성은 사망했다.
도로는 사고 이후 3시간 이상 통제되다가 현재는 통행이 가능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