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이 신속하게 위대한 저력으로 결국 폭력적인 윤석열 정부를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얼마나 대단한 국민, 역사의 주인들 아닙니까. 우리 전주 시민 포함한 전북도민 참으로 위대한 존재들이고,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나라를 지킨 국민들이었다"
16일 전북대학교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북 도민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나라를 지킨 국민들이다"라며 "대단한 국민, 역사의 주인들"이라 말했다.
이 후보는 "전북은 동학 혁명의 발상지다. 동학은 미완의 혁명이었지만 다시 국민들의 나라, 평범한 백성들의 나라, 민주 공화국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보자"고 말하며 "지금껏 난관도 다 이겨낸 만큼,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도 가뿐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힘을 합치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다가가며 화합을 이끌어내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을 믿는다. 얼마다 대단한 국민들이냐"고 외쳤다.
그러면서 "나라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이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사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게 생겼다. 확실하게 끝낼 준비 되셨냐"고 말하며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중들이 이재명을 연호하는 가운데 이 후보는 "이재명을 도구로 사용해서 국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미래, 대한민국 이번에는 제대로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엔 우리가 조금 부족했다. 그 바람에 많은 것이 망가지고, 평화와 경제, 민주주의를 잃었다"며 "소중한 것들을 다시는 잃지 말자"고 거듭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