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 중인 전북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 모두를 지원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공약이 도마에 올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지원 공약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제2중앙경찰학교를 남원에도 아산에도 유치하겠다고 한다"며 "도대체 어디로 유치한다는 말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일 때도 양다리 공약을 남발하는데 만약 대통령이 되면 '해준다고 했더니 진짜 해주는 줄 알더라' 이렇게 말을 바꿀 것을 우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양치기 소년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당선되면 말 바꾸는 노쇼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5년,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