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사실을 알리자 연인이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한 인플루언서 서은우(서민재)가 다시 한번 연인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서은우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고 썼다.
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적었다.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후 얼굴을 널리 알린 서은우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임신 중임을 짐작하게 하는 초음파 사진, 연인 A씨와 친밀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A씨 실명도 함께 적었으나, 다음 날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연락이 안 되기에 A씨에게 제발 만나달라고 요청했다는 서은우는, 이 때문에 A씨로부터 스토킹으로 고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A씨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하였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서은우가 A씨를 불러내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본인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감금하거나 폭행을 했다며 법적 조처가 불가피하다고도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