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과거 연인에게 데이트폭력 당했다고 고백

인플루언서 최준희. 최준희 인스타그램인플루언서 최준희. 최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과거 사귀던 상대에게 언어폭력과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을 빼기 전과 뺀 후의 사진을 올린 후,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라며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 게 고마운 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이딴 말 지껄이며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55㎏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어요.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최준희는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더라구요. 내가 나를 살려야 했어요. 하다못해 그런 삶을 사는 나를 친구들이 더 걱정했었죠.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살 빼면서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더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어요.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 줄이기'가 아니에요.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에요"라고 썼다.

2003년생인 최준희는 과거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병을 앓으며 96㎏까지 몸무게가 늘었다가, 건강을 회복했고 체중을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