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지역 장애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도 단위 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울진군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대회에 선수 61명과 보호자 10명, 임원 25명 등 1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들은 한궁, 육상 등 모두 8개 종목에 나서 다른 시군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전은 지난 4월 울진군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창립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도 단위 대회다.

울진지역 장애인체육의 자립과 도약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자 장애인체육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모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