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신학자와 목회자 33명이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태효 목사와 강은숙 목사, 강호숙 교수 등 여성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우리는 지금 '누구의 편'을 드는게 아니라 정의와 평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응답"이라며, "우리는 더는 침묵으로 무책임한 신앙을 포장하지 않으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한국 사회는 분열과 적대, 불통과 불신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진실과 정의, 회복과 통합을 바라는 이들이 마음을 함께 모을 때 우리는 평화의 길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종교본부장(총괄) 이용선 의원은 "여성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용기있는 결단과 선언에 감사드린다"며, "다음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의로운 행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