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국민의힘 호남 총괄 선대 위원장은 22일 오후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과 함께 최근 대형 화재를 당한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향후 복구 대책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 선대 위원장은 특히 2300여 명의 근로자 고용 안정과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 피해 상황, 광주 지역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선대 위원장은 "기업도 노동자도 주민도 국가가 무한 책임을 진다. 대한민국의 산업을 지탱해 온 상징적인 기업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기업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었다"며 "기업 경영진, 노조, 인근 주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소방 및 안전 당국과 협조하여 신속하게 원인 규명을 해야 그 다음 수습 단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노동자 고용 불안 해소 대책 마련과 주민 건강 검진 및 심리 안정 프로그램 지원"이라며 "이를 위해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TF(전담 조직) 구성 같은 실질적인 대책 기구 구성도 검토하자"고 제안하고 "지역 고용 유지 지원금 및 금융·세제 지원 검토도 그 기구에서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호남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에 상주하는 이 위원장은 이날 전북 도의회 기자 간담회, 정읍 유세, 광산 상가 방문, 광주 충장로 거리 지지 호소, 직능 단체 회원 미팅 등을 하며 김문수 후보 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