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9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서(GICOF)에서 한국대회 퍼포먼스 부문 우수팀을 선정하고 오는 9월 열리는 GICOF 국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약 100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포즈 12개팀, 퍼포먼스 10개팀 등 총 22개 코스프레팀이 GICOF 한국대회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로스트 아크, 니케 등을 비롯해 티니핑, 보컬로이드, 카케구루이 등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및 만화 캐릭터로 변신해 화려한 영상과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즈 부문은 인기 게임 '엘든 링'을 코스프레 한 '이 앞, 구르기 유효'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카케구루이'를 소재로 한 팀 '카케구루이 맞죠?'가 대상을,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를 코스프레 한 '블루버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중 퍼포먼스 부문 대상 및 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코스프레(GICOF) 및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의 'GICOF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 행사에서 국내·외에서 선발된 우수 코스플레이어들은 총 상금 1800만원과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백종훈 원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코스프레 문화의 산업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