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이재명은 TK 공들이기, 김문수는 수도권 집중

6·3 대선 전 마지막 주말…민심 잡기 총력전
이재명, '보수 텃밭' 영남 돌며 막판 공들이기
김문수, 경기도·서울 돌며 수도권 유세 집중

지난달 2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집중유세하는 이재명 후보(왼쪽), 김해 김수로왕릉공원에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연합뉴스지난달 2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집중유세하는 이재명 후보(왼쪽), 김해 김수로왕릉공원에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연합뉴스

6·3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보수 텃밭인 영남지역을 돌며 'TK 공들이기'에 나선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도와 서울을 찾으며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이날 이 후보는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대구, 울산을 거쳐 저녁 부산역에서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13일 대구·경북과 울산, 14일에 부산, 경남을 방문했고 15일에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제16주기 참배 일정을 겸해 경남 양산을 찾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에도 '골목골목 경청투어' 방식으로 영남 지역 소도시들을 훑는 등 험지 표심에 공을 들였다.

김 후보는 이날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김 후보는 수원 광교신도시를 시작으로 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를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경기도 유세를 마친 뒤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은평구 연신내역, 서대문구 신촌역, 마포구 경의선 광장, 강서구 화곡 사거리 등 주말 인파가 몰리는 곳을 찾을 계획이다.

전체 유권자 과반이 수도권에 모여있는 만큼 김 후보는 '필승의 박동,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서울역으로 이동해 전국으로 이동하는 유권자를 만난다.

한편 후보들은 투표 하루 전날인 2일 각자 의미를 담은 장소에서 선거 유세를 마무리 한다. 이 후보는 지난해 내란사태 극복을 강조하는 의미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김 후보는 제주도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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