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는 지병으로 타계한 고(故) 강연호 의원 영결식을 거행했다. 향년 70세.
지난달 31일 도의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오영훈 도지사, 김광수 도교육감, 유가족, 동료 의원과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묵념과 고인 소개, 추도사, 유족대표 고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봉 의장은 "강 의원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분이어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서귀포시 표선면장과 총무과장 등 공직을 거쳐 표선면 선거구에서 제10대 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제11대 후반기 부의장과 농수축경제위원장을 맡았다.
암 투병생활을 해온 그는 지난달 28일 오전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