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남의 지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예측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80.8%,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10.9%, 개혁신당 이준석 6.4%, 기타 1.8% 순으로 집계됐다.
출구조사에서 예측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남지역 득표율은 광주 81.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 이재명 51.7%, 국민의힘 김문수 39.3%, 개혁신당 이준석 7.7%,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세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8만 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p다.
한편, 21대 대선 전남지역 최종 투표율은 83.6%로, 광주 83.9%에 이어 전국 광역지차제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지난 20대 투표율 81.1%에 비해 2.5%p 높은 수치로, 동부권 시(市)지역 최종 투표율은 여수 82.9%, 순천 84.4%, 광양 82.6% 등으로 집계됐으며 군(郡)에서는 구례 85.7%, 고흥 84.1%, 보성 83.8%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