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은 14일(한국시간) "미드필더 밀너와 새로운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밀너는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친 베테랑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61경기를 소화했고,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2023-2024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뛰고 있다.
특히 밀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38경기를 뛰었다. 밀러보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많이 소화한 선수는 653경기으 개러스 배리가 유일하다. 밀너가 2025-2026시즌 16경기에 출전하면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밀너는 2024-2025시즌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2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출전이라는 기록은 이어갔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밀너와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에서 원하는 만큼 팀을 돕지 못했다. 하지만 밀너의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매우 소중하다. 항상 팀을 위하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