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은 올들어 매월 혼인이 1천건이 넘어섰고, 4월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부산은 4월, 아이 1123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달의 1071명보다 4.9% 늘었다.
부산지역에서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출생아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4월 혼인 건수도 1016건으로 지난해 4월 869건보다 16.9% 늘었다. 부산은 올해 들어 매달 혼인 건수가 1천건을 넘어섰다.
4월 출생아수는 늘었지만 사망자가 2161명으로 인구 1039명이 자연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난해부터 혼인 건수가 늘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의 출생 관련 지원책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