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생 428명 복귀 의사"…여름 계절학기 강좌 추가 개설 검토

경북대학교 제공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400여 명이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4일 경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학교 측에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학생 간담회를 열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과대 재학생 476명이 참여해 이 중 428명(89.9%)이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36명(7.6%)은 반대, 12명(2.5%)는 기권 의사를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경북대 의대생 수는 800여 명이다.
 
경북대학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4, 25학번이 26학번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는 '트리플링(Tripling)'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여름 계절학기 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북대학교는 "의대 학사 정상화는 대학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육부와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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