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지역 신협, 섬 드론배송 3년간 함께 추진한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지역 신협과 함께 섬 지역 드론배송 사업에 속도를 낸다.

여수시는 최근 여수제일신협, 여수중앙신협, 여수참조은신협, 쌍봉신협, 여수신협, 여천신협 등 6개 신협과 '드론산업 발전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년 드론배송 상용화를 앞두고 추진됐으며, 신협들은 향후 3년간 사업을 후원하고 올해는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물품은 드론 배송 거점이 구축된 송도, 금오도, 개도 등 10개 섬 지역 경로당에 11월까지 월 2회씩 배송된다.

김성수 여수제일신협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며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드론산업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국토부 드론 실증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드론배송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