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부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17건, 531억 원의 국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254억 8천만 원, 안전·환경 198억 9천만 원, 기타 77억 6천만 원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제2철도관제센터 구축 163억 원,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112억 원, 국립소방병원 건립 66억 원, 3개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 39억 원 등이다.
다만 애초 올해 본 예산에 198억 원이 반영됐던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착공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이번 추경에서 99억 원이 감액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국가 정책사업을 위주로 신속하게 진행됐다"며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청주와 진천, 음성, 증평, 충주 주민에게는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 나머지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는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