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브렌트퍼드 '캡틴'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를 품었다.
아스널은 10일(현지시간) "덴마크 국가대표 뇌르고르가 합류했다. 31세 미드필더 뇌르고르는 브렌트퍼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2위.
여름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첼시에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데려왔고,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도 영입했다. 이어 뇌르고르도 영입해 전력 강황에 힘 쓰고 있다.
덴마크 출신 뇌르고르는 2018년 7월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타나 이적한 뒤 2019년 5월 브렌트퍼드로 합류했다. 브렌트퍼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22경기 13골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마크 국가대표로도 35경기를 소화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세계적인 선수다. 리더십이 검증된 만큼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전술적으로 다재다능함을 갖춘 미드필더다. 체격 조건이 좋고, 센스도 뛰어나다.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것을 가져다줄 선수"라고 기뻐했다.
뇌르고르는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게 됐다. 어린 시절의 꿈이었고,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일이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