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히트곡을 만든 K팝 프로듀서 엘캐피탄(장이정)이 '워터밤'에서 활약한 데 이어, 다양한 공연으로 폭넓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엘캐피탄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2025 서울' 무대에 올랐다. 워터밤은 고양을 시작으로 부산, 속초 등 국내 주요 도시와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로 진행된다.
오는 7월에는 일본과 브라질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6년 버추얼 페스티벌까지, 활발하게 글로벌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벤더스 관계자는 "로얄 스트리머와 함께 선보일 엘캐피탄의 버추얼 버전 아티스트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현실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음악 산업에 신선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와 슈가가 함께 부른 '에잇'을 비롯해 플레이브(PLAVE) '웨이 포 러브'(WAY 4 LUV), 트리플에스(tripleS)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 등 다수 히트곡을 만든 엘캐피탄은 플레이브뿐 아니라 이세계 아이돌 곡 작업에도 참여해 버추얼 아이돌 음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공연을 함께한 버추얼 콘텐츠 플랫폼 '로얄스트리머'는 워터밤 디제잉 영상에 엘캐피탄의 버추얼 활동을 암시하는 시그니처를 노출해 향후 버추얼 버전 엘캐피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워터밤 무대를 시작으로, 엘캐피탄은 프로듀서와 DJ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