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가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와 함께 중위권 도약에 나선다.
제주는 15일 "전력 보강을 위해 K리그2 서울이랜드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윙어 페드링요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페드링요는 등번호 14번을 달고 뛴다.
페드링요는 키프로스 아크리타스 흘로라카스 시절을 제외하면 주로 브라질에서 활약했다. 올해 서울이랜드로 이적했고, K리그2 1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신장(165㎝)은 작지만 탄탄한 체구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측면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제주는 기존 유리 조나탄, 이탈로, 에반드로, 데닐손에 페드링요를 더해 브라질 커넥션을 완성했다. 제주는 21라운드까지 6승5무10패 승점 23점 10위에 머물고 있다.
페드링요는 "현재 K리그1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제주가 순위 상승할 수 있도록 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은 백 마디 말보다 오직 행동과 노력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