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은 박신자컵에 유럽 클럽이 참가한다.
WKBL은 16일 "오는 8월30일부터 9월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에 스페인과 헝가리 클럽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딴 박신자컵은 2015년 유망주들을 위해 처음 시작됐다. 2023년부터는 국제대회로 확장됐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클럽들이 꾸준히 참가했다. 그리고 올해 박신자컵에는 스페인 1부 플레이오프 준우승 팀 카사데몬트 사라고사, 헝가리컵 챔피언 DVTK 훈테름이 합류했다. 일본에서는 W리그 통합 챔피언이자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한 후지쯔 레드웨이브, W리그 준우승 팀 덴소 아이리스가 출전한다.
WKBL 6개 구단까지 총 10개 팀이 A, B조 조별예선을 펼치고, 각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조 편성 및 세부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