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춘천 아파트 건설사 사업주, 검찰 송치

연합뉴스

업체 부도로 근로자 임금 등을 미지급한 춘천의 한 아파트 건설사 사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모 건설사 사업주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주는 부도로 근로자들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45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상용 강원고용지청장은 지난 3월 직접 현장을 찾아 하청업체 피해 조사에 나섰으며 하청업체에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를, 근로자들에게는 대지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공사 직영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해 약 4천만 원을 청산하게 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김 지청장은 "체불근로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임금체불로 인한 근로자의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책임을 묻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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