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2570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추정된 2430억 원보다 140억 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시·군별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산군 491억 원, 서산시 366억 원 외에도 아산시 420억 원, 당진시 362억 원, 홍성군 265억 원 등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피해액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 기간이 남은 만큼 피해액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응급복구율은 65.2%로 나타났으며, 대피주민 가운데 314세대 449명이 현재까지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매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피해 복구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복구 현장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