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연장까지 120분 투혼…미트윌란, 유로파 3차예선 진출

공을 다투는 이한범. 연합뉴스

이한범이 미트윌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히버니언을 2-1로 제압했다. 홈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원정 2차전도 90분 동안 0-0으로 맞섰지만, 연장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미트윌란은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와 3차예선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툰다.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1, 2라운드와 유로파리그 2차예선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서는 등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전후반 90분은 0-0 무승부였다. 1, 2차전 합계도 1-1.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미트윌란은 연장 전반 4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중거리포로 앞섰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지만, 연장 후반 14분 주니오르 브루마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을 3차예선으로 이끌었다.

이한범은 연장까지 교체 없이 120분을 소화했다. 연장 전반 경고 1장을 받기는 했지만, 패스 성공률 90%에 유효 슈팅도 2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 전반에 걸쳐 활약했다. 풋몹 평점에서도 7.5점을 기록했다. 4명의 수비수 가운데 두 번째였다.

한편 긴 재활 후 팀 훈련에 복귀한 조규성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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