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갓더비트 나 때문에 생긴 줄 알아, 정말 아니다…악플 속상"

6일 공개된 '밥사효2'에 출연한 가수 보아. '밥사효2' 캡처

가수 보아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프로젝트 걸그룹 갓 더 비트(GOT the beat)에 관한 오해를 해명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밥사효2'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는 지난 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를 발매한 가수 보아가 출연했다.

MC 효연은 "우리가 같은 팀으로 활동했을 때, 갓 더 비트 활동할 때 저는 옆에 보고 많이 배웠다"라며 "(저는) 약간 이 정도 했으면 됐다 하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다. '아 연습 좀 더 할걸' 후회하는 스타일이고, 언니는 될 때까지 동선 체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보아는 "근데 내가 제일 많이 틀리잖아"라며 "긴장이 일단 너무 된다"라고 전했다. 그룹으로는 처음 활동해 본 것 아니냐는 효연의 말에, 보아는 "나는 동선 이동이란 걸 해본 적도 없고 막 저 혼자 춤이 되게 많이 달랐다. 동선이 다르니까 한 번은 이쪽(왼쪽)으로 하고 한번은 이쪽(오른쪽)으로 하고, 나만 안무가 많이 섞이더라. 계속 틀리는 거다, 창피하게"라고 답했다.

효연은 보아가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활동을 보고 '그룹을 해 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생각했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보아는 "궁금했는데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밥사효2' 캡처

보아는 "그리고 너무 오해가 있는 게 갓더비트가 나 때문에 생긴 줄 알아. 사람들이"라며 "아, 정말 아니다. 저도 하고 싶지 않다고 계속 도망다녔다"라고 털어놨다.

"진짜로 (못 하겠다고) 메시지까지 보내고 '저는 낄 자리가 아닌 거 같습니다' 했는데 막 악플로 다…"라고 한 보아에게 효연이 악플이 있었는지 묻자 보아는 "많았다"라고 전했다. 효연은 "다 나오라 그래! 언니한테 누가 그러냐!"라고 말했다.

보아는 "그래가지고 되게… '나는 하고도 욕먹네' 이러면서 되게 속상했었어"라고 고백했다. 효연은 "전혀 몰랐다"라며 "많이 마음이 아팠겠다"라고 위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 가수로만 이루어진 첫 번째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는 보아의 첫 '그룹' 활동이라는 점, 보아와 소녀시대 태연·효연, 레드벨벳(Red Velvet) 슬기·웬디, 에스파(aespa) 카리나·윈터까지 다양한 연차의 1980~2000년대 출생자가 두루 모인 점, 보컬·랩·댄스 등 각자 전문 분야를 갖춘 '퍼포먼스 기반 유닛이라는 점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 '스텝 백'(Step Back)은 2022년 1월 1일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무대로 먼저 공개됐고,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약 1년 후인 2023년 1월에는 첫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Stamp On It)을 발매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