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 시장의 신변을 확인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신고자가 대구시 수성구에 거주해 해당 서가 사건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서울시의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에 반발해 협박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