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개혁안 5일 도출…7일 당정협의서 통일안 내놓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관련 당내 공론화를 마무리한 뒤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통일된 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2일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선 5일 민주당 내에서 (검찰개혁 관련)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를 하고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통일된 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검찰개혁안 추진과 관련해 "5일까지 당의 입장과 의견을 최종 정리한다"며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대 입장을 최종 조율한 후 발의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정부·여당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 입법 공청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 법사위는 5일에도 입법 청문회를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청래 당대표가 추석 전까지 검찰개혁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은 이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개혁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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