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교육 인프라 개선 박차…인조잔디 '유니온 스타디움' 조성

 


 
한세대가 2일 오전 인조잔디 운동장 유니온스타디움 개장식을 갖고 시축행사를 진행했다. 백인자 총장과 학생들이 시축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5억 7천 만 원을 들여 인조 잔디 운동장인 '유니온 스타디움'조성을 비롯해 학교 시설 곳곳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인조 잔디 운동장으로 탈바꿈한 대운동장은 학교발전기금 5억 7천 만 원을 기부한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의 뜻을 따라 '유니온 스타디움'으로 정했다.
 
유니온스타디움 개장식은 2일 오전 백인자 총장과 최진탁 부총장,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김도연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기증석 제막과 테이프 컷팅, 시축 순서로 진행됐다. 
 
한세대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는 미래인재양성 전략 과제인 교육인프라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유니온약품을 비롯한 많은 기부자의 참여와 후원으로 소중한 발전기금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 본관에서 내려다 본 유니온스타디움 전경. 한세대는 한세2030 비전 아래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송주열 기자

한세대는 지난 해 기존 대강당 시설을 개보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예술공간 HMG 홀을 개관했고, 재학생과 장애학생이 모두 이용 가능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백인자 총장은 "이번에 유니온약품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학교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설치해 우리 학교는 교육인프라 및 캠퍼스 환경 개선을 위한 소중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유니온스타디움이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해 잘 활용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면서 "유니온스타디움이 미래 인재들의 꿈을 키우고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대 측은 개장식에 이어 진행된 2학기 개강예배에서 학생들에게 유니온스타디움 개장 소식을 알렸다.
 
학교 측은 5억 7천 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 안병광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학생들은 박수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교 72주년을 맞은 한세대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영성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미래 인재 양성과 학생 성공 실현, 대학 경영고도화,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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