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반등은 가능할까…A매치 브레이크 활용 속초 전지훈련

울산 HD 제공

울산 HD가 속초에서 반등을 위한 담금질을 한다.

울산은 3일 "선수단이 오는 9일까지 강원도 속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했던 울산은 28라운드까지 9승7무12패 승점 34점 8위로 추락했다. 김판곤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12경기 만에 승리했지만,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29점 차. 파이널A와 격차는 크지 않지만, 오히려 강등권에 가까운 현실이다.

특히 9월17일부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도 시작된다. 울산은 서정원 감독이 지휘하는 청두 룽청과 리그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울산은 K리그1과 ACLE, 코리아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총 34경기를 치렀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의 목적은 지친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부임 한 달을 갓 넘긴 신태용 감독과 함께하는 코치들의 전술 색채를 선수단에 입히는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은 실전 감각 유지와 새 전술 활용을 위해 연습경기도 배치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다. 다만 국가대표로 발탁된 조현우와 라카바(베네수엘라),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서는 최석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비 훈련에 참가하는 백인우는 제외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