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금리단길 내 빈 점포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 등을 제공한다. 지원 비용은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으로,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모두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천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업 예정자들이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금리단길을 경주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키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