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설비자재 공급사 임직원이 '착한 선결제'를 통해 경북 포항지역 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돕기를 동시에 진행했다.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PHP봉사단'은 지난 3일 포항제철소 인근 포항 연일전통시장을 찾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점포 117곳에 총 2천만원을 미리 결제했다.
이후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14가구에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을 받은 가정은 연일시장에서 쌀, 반찬, 채소 등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살 수 있다.
시장 상인들도 반가움을 표했다. 한 상인은 "철강경기 침체로 장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힘이 됐다"며 "전통시장을 잊지 않고 찾아준 포스코PHP봉사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PHP봉사단은 앞으로도 추석맞이 착한 선결제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