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부동산원이 빈집거래 플랫폼 구축 등을 포함하는 '빈집정시스템 구축 위·수탁 업무협약'을 했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 시스템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시스템인 '빈집애' 속 빈 집의 소재, 등급, 공간정보를 공개한고 민간의 자발적 정비·활용을 위한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빈집애는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했으나 각 시·군 빈 집, 정비 실적, 활용사례만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의 빈 집 업무 담당자의 관리 업무가 더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집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빈 집은 13만 4009가구다. 이 가운데 11만 6406가구가 지방에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빈 집은 1만 7603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