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기술협력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애로 기술 해소,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된다.
KIT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인 비임상시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2020년부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지원 전담조직인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R&D-사업화 통합형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40건 이상의 중소기업 R&D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내부 연구자 멘토단은 물론 국내외 기술·경영 분야 전문가 580여 명의 총 3200여 건에 달하는 멘토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이끌어 왔다.
특히 'R&D-사업화 통합형 기업지원 플랫폼'은 정부 지원 R&D 기획과 공동 연구, 사업화 지원과 기업 성장 컨설팅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 R&D 지원부터 기술이전, IPO, 나아가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기관 내부 인프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경영 전문가 등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개방형 협업'의 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허정두 소장은 "기존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R&D 부분에 치중하고 있는 데 비해 KIT는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