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인 김영철이 이관개방증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 마비성 장폐색에 걸리고 살이 좀 빠졌다"며 "원래 몸무게가 약 81kg이었는데 지금은 77kg 정도 된다. 그 뒤로 살이 안 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병이 하나 생겼다. 귀가 덜거덕거린다"며 "3개월 전 코로 풍선 부는 치료를 받았을 때부터 시작이었다. 이석증도, 이명도 아니어서 상급 병원에 가서 이관개방증이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덜거덕할 때 10초 동안 몸과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고 있으면 괜찮아진다"며 "약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했다. 살을 다시 찌워야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래 몸무게인 81㎏으로 오르면 무조건 돌아온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다"며 "살면서 누구한테 살을 찌우라는 얘길 처음 들었다. 술을 먹어도 살이 잘 안 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7월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당시 김영철의 입원으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은 허경환이 대신 맡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해산물(48시간 사이 먹은 음식도 무시 못 한다고) 그리고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며 "여름철엔 음식 주의하시라. 맵고 짠 음식은 조심"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