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환경부가 주최한 '2025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기물 감량 인프라 구축과 주민 참여 등 성과를 평가했다.
달서구는 2012년부터 공동주택 197개 단지에 RFID 종량기 1600여 대를 설치하는 등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고, 단지별로 주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목표치를 4.8%p 초과 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 민간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폐기물 감량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선도하는 모범 자치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