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회복을 위해 병해충 방제비 36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면적 5㏊ 이상으로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콩·복숭아·시설고추·단감·부추·포도 등 총 380농가, 127.3㏊가 해당된다. 지원 방법과 시기는 9개 지역농협과 방제협의회를 통해 결정했다.
피해 농가는 거주지 지역농협에서 대상 작물에 맞는 병해충 방제 약제를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광주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 김시라 소장은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때 방제를 실시하고 병해충 확산을 막겠다"며 "농업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